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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Management]

[책] Pride 현대카드가 일하는 방식 50

by Daimona 2014. 1. 21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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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 “Pride는 열정을 만드는 에너지원입니다. Pride가 있는 사람과 조직은 남과 경쟁하며 비교 우위에 서는 것에 만족하지 않습니다. 스스로 더 나은 것을 추구합니다. Pride는 모호한 것이 아닙니다. 회사는 직원들이 Pride를 가질만한 환경을 만들어 주고, 그에 맞는 대우를 합니다. 기업문화는 남들보다 앞서 있고 윤리의식은 철저합니다. 자연히 사회로부터 인정받고 존경을 받으니 직원들이 떳떳합니다. 현대카드∙현대캐피탈∙현대커머셜의 새로운 시도와 혁신 Pride 있는 조직과 인재들이 만들어 낸 결과입니다. Pride가 없는 사람은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열정을 가질 수 없고, 작은 난관에도 스스로 타협하고 포기합니다. 그런 사람과 조직으로는 새로운 시도가 불가능합니다. 현대카드∙현대캐피탈∙현대커머셜이 다른 회사와 가장 다른 점은 바로 일하는 방식, 생각하는 방식, 인재를 대하는 방식입니다.”이라는 말로 PRIDE의 내용이 시작한다. 총 50가지의 원칙 중에 눈길을 끄는 8가지를 뽑아보았다.

Z.T.P & Compliance

  • 06 반칙 행위로 양심을 팔지 말라; “담합은 재력가들의 기득권을 방어하는 수단이다. 그들은 이미 존재하는 경제적 가치를 자신의 소유로 만든다. 창조적 파괴와 혁신은 기업가들의 경영방법이다. 이들은 세상에 없던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만들어 낸다.” - Joseph Schumpeter


Work Style

  • 08 새로운 시도를 주저하지 말라; 실패를 전제로 한 시도는 더욱 과감해지며 다음 단계를 위한 값진 발견을 할 수 있게 하고, 조직의 DNA를 건강하게 유지시킨다.
  • 09 엉뚱함과 창의성은 다르다; 나는 잘 놀고 엉뚱한 발상을 한다고 창의력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. 성실한 사고가 더 쓸모 있는 창의력을 발휘한다.
  • 15 회의실은 비판자유구역; 회의는 대화와 토론으로 모두가 합의할 수 있는 최적의 안을 만드는 과정입니다. 다양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가진 사람이 모인 만큼 다른 의견이 나오고 부딪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. 오히려 조용하게 끝난 후 문 밖에서 뒷공론이 무성한 회의가 최악의 회의입니다. 회의실에 들어서는 순간 직급은 사라져야 합니다. 누구나 눈치보지 않고 자유롭게 의견을 말할 수 있는 회의가 가장 훌륭한 결론은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.  “임원회의에서 계속 발언이 없는 분은 직위에 상관없이 아예 회의에 들어오지 말라고 통보한다. 할 말이나 열정이 없는 사람이 굳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필요가 없다. 회의참석은 의견교환을 위한 것이지 자리과시용이 아니다.” - CEO
  • 17 기업의 수준은 말단에서 들어난다; Detail은 하찮은 것이 아니라 가장 중요한 본질이며 기초입니다, 마지막까지 확인해야 합니다. 디테일은 보고에 의존하지 않습니다. 보고에만 의존하는 일들은 대부분 현장과 동떨어져 있기 마련입니다.
  • 27 강팀은 개인의 총합을 넘어선다; 가장 중요한 것은 Team Building입니다. 리더십이 가장 잘 드러나는 것도 이 대목입니다. 뛰어난 리더는 같은 인적자원으로 탁월한 팀을 만듭니다. 
  • 35 보고서는 짧고 쉽게 써라; “잘 모르는 사람일수록 어렵고 현란한 문장을 사용한다. 감추어야 하니까. 실력 있는 사람은 정리한 내용을 상대에게 잘 전달하기 위해 친절한 문장을 구사한다.” - CEO, 지금 쓰는 보고서에서 꼭 해야 할 말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맨 앞에 요약합니다. 마지막으로는 보고서의 결론을 다시 정리해서 의사결정권자가 고려할 사항(비용대비 효과, 향후 과제 등)을 다시 한 번 상기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.


Business Etiquette

  • 41 출근시간과 점심시간은 동료와의 약속이다; “규칙적이고 정돈된 삶은 살아라. 그래야 일에 몰입할 수 있고 독창적일 수 있으니까.” - Gustave Flaubert, 프로의 핵심 능력은 시간관리입니다. 시간을 주도적으로 쓰는 것이 필요합니다.(현대카드∙현대캐피탈∙현대커머셜, 2012)


  책 제목과 서론에서 알 수 있듯이 회사가 표상하는 가치는 Pride(자존감)이다. 스스로 더 나은 것을 추구하고, 윤리의식을 철저하게 지킴으로써 Pride를 형성하는 것이다. PRIDE를 위한 50가지 원칙에서 공통적으로 볼 수 있는 특징은 ‘합리성’이다. ZTP & Compliance와 Business Etiquette에서는 합리적인 업무의 기본을 알 수 있고, Work Style에서는 발전하는 회사가 되기 위한 합리적인 원칙들을 볼 수 있다. 제일 눈길을 끄는 항목은 15번째 ‘회의실은 비판 자유구역’이다. 회의를 통해 최선의 결론을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를 볼 수 있었다. 직책을 버리고 좋은 의견만을 위한 회의를 만들겠다는 굳은 의지. 이처럼 50가지 일하는 방식을 통해 본 현대카드는 합리적인 비지니스로 PRIDE를 추구하는 기업이었다.



1 현대카드∙현대캐피탈∙현대커머셜. 2012. PRIDE. 서울시: 이야기나무 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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